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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휴먼 - 나를 복제하다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다

Synthesia 툴을 활용하여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촬영을 진행했다.

3분 남짓 되는 스크립트를 영문과 한글로 번갈아 가며 읽었고 미세한 소음도 없는 진공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내어 촬영하였다.

 

3시간 넘게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사실 그 중 1/3은 메이크업이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비전문가 배우들은 실수 거의 없이 한 번에 촬영을 끝냈다.

미소로 무장된 표정으로 카메라 정면을 바라보고 자연스러움을 멋지게 발산하였다.

 

촬영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떠한 모습"으로 보이고 싶을 것인가이다. 적절한 표정과 복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통 디지털 휴먼을 만들려면 대략 500문장 정도를 계속 읽으며 하루 반나절 이상을 촬영해야 하는데 Synthesia 툴은 3분 남짓 되는 영상 3 copy만 있으면 된다.

 

그 이유는 custom voice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Synthesia 툴에서는 우리 배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들이 계약하고 있는 벤더를 통해 한국어를 제공받을 뿐, 우리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게 되어 입 모양과 voice가 완벽하게 싱크되지 않는 결과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조금은 아쉽지만..단돈 $1,000으로 한 사람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어디인가!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아래 Synthesia에서 제공해주는 custom avatar의 결과이다. 살짝 어색한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기대해 봐야지.